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중부권 2차 도민공청회, 장성에서 개최- ‘공모 공정성 확보’, '많은 도민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에 병원 설치', '평가기준에 실제 의료수요 반영’, 등 의견 봇물–- 3개 권역별 2차 공청회 마무리, 의대 설립을 위한 도민의 염원 재 확인
이날 공청회는 도민 의견수렴을 위한 중부권역 2차 공청회로, 21일 동부권(고흥), 22일 서부권(영암)에 이어 개최되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의료계와 교육계, 사회단체, 일반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공모 공정성 확보 방안, 많은 도민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에 병원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장성군의회 A의원은 “공모의 공정성을 확보할 방안이 있는지” 와 “동서부 권역을 구분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병원을 설치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에이티커니코리아 오병길 파트너는 공모 공정성과 관련해서는 “공모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전남도에서 직접 하지 않고 제3의 컨설팅업체와 로펌에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공모는 3단계의 독립된 전문가위원회로 진행되며, 각 위원회 위원은 철저하게 지역인사를 배제하여 구성해 운영하고, 모든 공모 과정은 법무법인의 법적, 절차적 검토를 거치므로, 공모 공정성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 설치지역과 관련해서는 “도민들께서 제시해주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방안 중 전남도에 적합하고, 많은 도민이 바라는 방안을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도민 B씨와 C씨는 “실제 의료수요와 의료취약지 등을 우선 반영하여 의대와 대학병원을 신설해야 한다.”면서 “최종 평가 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오 파트너는 “사전심사위원회에서 평가기준을 마련할 때, 다양한 지표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도민들께서 주신 의견은 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의회 의장과 도민 D씨는 “미추천 대학과 지역의 지원대책은 실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실현가능성과 법적 효력 등 다방면에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 파트너는 “미추천 지역에 대해서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면서 “전체 도민의 건강권 보장, 지역의료체계 완결성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재정부담, 실행가능성 등 여러 가지를 다 고려하여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 대학은 동서부권에 두더라도 중간지역에 대학병원 설립 ▲ 의대 설립후 의료인력 타 지역 유출 방지 방안 마련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끝으로, 용역사 오 파트너는 “도민의 큰 관심과 열망 속에서 2차 공청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도민들께서 제시해주신 다양한 의견들을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하여 전 도민이 바라는 좋은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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