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병원급 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가 7월 중순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7월 3주에는 191명, 8월 1주에는 388명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감염취약시설에서 10명 이상의 집단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자 격리 권고 ▲기관 내 유증상자 모니터링 ▲환자(입소자)와 종사자 마스크 착용 권고 ▲실내 환기 ▲손씻기 및 소독 강화 ▲외부인 방문 시 예방관리 등의 조치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일반의료기관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60세 이상 고령자, 12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 지정된 병의원과 약국에서 코로나19 처방 및 조제가 가능하다. 약 조제 시 의료수급권자는 무료이며, 건강보험 가입자는 5만원의 본인부담금이 부과된다.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라 치료제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중앙 정부로부터 공급 주기가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되었고, 임시 추가 공급도 받고 있다. 고흥군은 관내 실시간 기관별 사용량과 재고량을 면밀히 관찰하여 수급이 필요한 곳에 추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밀폐된 환경에서 바이러스가 퍼지기 쉬운점을 고려하여, ▲기침 예절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실내에서는 자주 환기▲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받기 등 5대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발생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유행 확산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잇으며, 군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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