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셔틀콕 여제 안세영에게 축전- 한국 배드민턴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여자 단식 최정상 -
- 10명의 전남 출신·소속 선수 활약에도 응원과 격려 보내 -
‘셔틀곡 여제’ 세계랭킹 1위 안세영(나주 출신)은 5일(현지 시간)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 배드민턴 역사에 없었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8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최정상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은 2008 베이징 대회 혼합복식 이후 끊겼던 올림픽 금메달을 16년 만에 되살렸다.
안세영은 ‘2023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상했으며, 나주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적극 동참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선 안세영 외에도 전남 출신·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전남도 새천년 으뜸인재(2021년 선정)로 지원을 받은 남수현(순천시청)은 이번에 처음 올림픽 무대에 올라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은메달을 추가했다.
최세빈(전남도청)은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사브르 사상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넘어 이뤄낸 역대 최고 성적이다.
조영재(장성 출신)는 64년만에 처음으로 사격 속사권총 부문에서, 정나은(화순군청)은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애지(화순군청)는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여자복싱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이다.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메달 획득이 유력한 근대5종의 서창완(영암 출신)과 육상 세단뛰기 김장우(곡성 출신)도 오는 8일부터 출격을 앞둔 만큼 여느 때보다 전남 선수들의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소속·출신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자랑스러운 전남 출신·소속 선수의 선전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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