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12대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첫 도민안전실 소관 업무보고 청취- CCTV 통합관제센터 필요성 제기, 지능형 재난 예측 및 대응 시스템 도입 등 제안
이날 도민안전실 주요 업무보고에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풍수해보험 가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 강구 등이 논의되었다.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주2)은 “전남도 CCTV 통합관제센터가 아직도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채 각 시·군에서 받은 정보에 의존하는 현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전남도가 시·군, 경찰서, 소방서와 재난 대응에 있어 원팀이 되어 통합관제센터의 대응 역량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남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암2)은 “조선업에서 더 이상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업체뿐만 아니라 전남도에서도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최근 이상기후로 예상치 못한 자연재난이 증가하고 있어 AIoT 기반의 지능형 재난 예측 및 대응 시스템 도입으로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여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급발진 사고의 입증 부담이 피해자에게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제조사에게 사고 원인에 대한 입증 책임을 부과할 법 개정과 함께 차량 페달 블랙박스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2)은 “전남도 내 공동주택 단지에 차수판 설치된 단지는 18%로 설치율이 매우 낮다”며, “재난에 대비한 지하주차장 침수 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의 예방 능력 강화와 근로자 안전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은 “통합관제센터가 있는 타시도의 경우 AI기술을 활용하여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전남도도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CCTV 영상정보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창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례)은 "재난 및 사고대비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완료 비율이 31%에 머물렀다"며, "중·장기 기간이 소요되는 정밀진단 대상 시설을 제외한 일반 보수·보강시설물에 대해서는 서둘러 후속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2)은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함께 22개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안전역량을 혁신하는 전방위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인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진도)은 "매년 여름철 폭염피해로 온열질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스마트 그늘막, 그린통합 쉼터 등 폭염대비 저감시설 지원사업의 신속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은 첫 업무보고에서 “12대 후반기 상임위원회에서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도민들의 소리가 도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함은 물론 집행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도민을 위한 도정이 이루어지도록 의정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2대 전라남도의회 후반기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 구성은 최명수 위원장(나주2)을 비롯한 손남일 부위원장(영암2)·서동욱(순천4)·송형곤(고흥1)·강정일(광양2)·최무경(여수4)·박종원(담양1)·이현창(구례)·나광국(무안2)·김인정(진도)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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