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경 전남도의원, 여수국가산단 잇따른 가스 누출 사고 대책 마련 촉구여수산단 ‘죽음의 화약고’라는 오명 벗어나야
이날 최무경 의원은 “여수산단이 조성된 지 50년이 넘으면서 시설 노후화로 매년 독성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여수산단 내 기업들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의원은 “화학물질을 다루는 기업들의 안전매뉴얼 미준수와 시설 관리 부실 등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여수산단은 죽음의 화약고라는 오명을 안고 있고, 노동자들은 매순간 불안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화재 훈련뿐만 아니라 가스 누출에 대한 훈련도 필요하다”며 “연이어 발생하는 가스 누출 사고의 체계적인 대책 마련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여수산단의 안전 강화와 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여수국가산단의 화재, 가스 누출, 침수 등 안전사고 예방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05억 원 등 총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여수국가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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