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에선 전남 보건의료 현안인 의료자원 부족과 이에 따른 지역 내 필수의료 확충 방안을 논의하는 등 향후 보건의료의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주열 남서울대 교수의 ‘보건기관 기능과 역할의 재정립’ 주제 강연도 진행됐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보건기관이 1차 의료뿐만 아니라 건강증진, 방문보건, 커뮤니티케어까지 확대하는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전공의 사직, 의대생 집단 휴학 등 공중보건의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건기관의 비대면 진료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원격협진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인공지능 활용 영상 판독 지원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노인,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자립생활을 유지하도록 의료와 요양 등 돌봄지원을 통합 제공하기 위해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대비 사전 대책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보건기관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역사회의 보건사업 비전과 정책 방향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도민의 건강을 든든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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