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전남도 위원장,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위한 전남도 협의체 구성 제안- 전남도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추가 예산 확보 방안 마련 적극 주문
- ‘전라남도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협의체’ 구성 필요성 제기 - 제12대 후반기 첫 업무보고 회의 주재...‘도민과 소통하며 도민의 생활 속으로’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기획행정위원회 소관부서에 대한 올해 상반기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 사업들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업무보고 대상 실국은 전라남도의 컨트롤 타워라 할 수 있는 기획조정실을 비롯해 자치행정국, 인구청년이민국, 인재육성교육국, 여순사건지원단, 전남연구원, 전남개발공사, 전남도립대학교 등 15개 부서이다.
강문성 위원장은 기획조정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전남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전남 동부권의 석유화학산업이 중국의 저가공세와 EU 탄소세 도입 등으로 큰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도 석유화학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위기 극복 방안 모색에 나선 상황”임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남도가 주도적으로 유관기관 및 지역의 석유화학업계와 함께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대응책 마련을 이끌어야 한다”며 “전라남도 차원의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강 위원장은 “2026년 열리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2년여 남았는데 두 달간의 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에는 250억 원의 사업비로는 부족하다”며 “최소한 1,00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전남도가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위원장은 첫 업무보고 회의를 주재하며 “도민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서 도민의 생활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서는 기획행정위원회로 운영하겠다”며 위원회의 운영 기조를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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