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일 전남도의원,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늑장’ 질타- 집중호우 시작인데…올해 설치 예정된 시설 중 단 1개소만 설치 완료
지하차도 자동진입차단시설은 지하차도 내부에 물이 15cm 이상 차오르면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해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이다.
현재 기준 도내 20개의 지하차도 중 자동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된 곳은 20%인 4곳에 불과하다. 또한 올해 10개소에 자동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장마철이 시작된 현재 단 한 곳만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정일 의원은 “전남에도 오송 참사와 같은 지하차도 대형사고 위험이 존재한다”며,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가 이미 시작되었는데도 올해 지하차도 자동진입차단시설이 설치 예정된 곳 중 단 1개소만 완료되어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하루빨리 도내 모든 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되어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전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유호규 건설교통국장은 “시ㆍ군과 협의하여 예정된 자동진입차단 시설을 조속히 설치하고 지역 교통 안전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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