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Re:Branding 선언으로 새 비전 제시
‘미래 의료의 가치를 창출하는 국민 행복의 든든한 동반자’ 선포
3대 경영방침과 4가지 핵심가치도 발표
정 신 병원장 “함께하는 의료, 따뜻한 전남대병원 만들겠다”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7/09 [09:44]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이 ‘미래 의료의 가치를 창출하는 국민 행복의 든든한 동반자’라는 새 비전을 제시하며 ‘Re:Branding Vision 2030’을 선언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달 28일 오후 2시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비전선포식 & 상반기 관리자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전남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지향점을 담아 새롭게 수립한 비전, 3대 경영방침, 4대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주성필 기획조정실장의 경과보고로 진행된 ‘Re:Branding Vision 2030’은 경영진 인터뷰 및 직원 설문조사, 보고회 등 점검활동을 바탕으로 전남대병원의 미래상과 현안, 내부역량 등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전문의료기관으로서 핵심역할인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국가와 국민 삶에 함께 하는 능동적 역할을 하기 위해 새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발표한 새 비전인 ‘미래 의료의 가치를 창출하는 국민 행복의 든든한 동반자’는 진료·교육·연구·공공의료 등 전남대병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외부요인의 변화에 대응한 노력과 도전의지를 강조했다.
비전에 이어 3P로 요약되는 3대 경영방침도 정립했다.
‘Practical(실용주의)’, ‘Prove(자율검증)’, ‘Patient first(환자중심)’의 앞 단어로 만든 3P는
환자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진료, 지역 의료인력 양성, 국민의 실제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등 실용주의 관점의 역량을 강화하는 ‘실용주의’와 , 진료·교육·연구·행정 등 업무 전반에 대한 검증 기준을 분명히 하고 피드백을 통한 자기 성찰을 추구하는 ‘자율검증’을 나타낸다.
또 전남대병원의 존재 이유이자 병원 구성원이 모두 가져야 할 기본 원칙인 ‘환자중심’은 모든 업무의 궁극적 목적 대상은 환자로, 병원 구성원으로서 사명감을 환기시켜 환자 최우선 사고를 인식하자는 취지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실용주의적 관점으로 연구하고 판단하고, 전남병원의 의료와 서비스가 환자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자기성찰을 통해 계속 스스로 검증해 가자는 취지다.
뿐만 아니라 ‘전문의료’, ‘미래지향’, ‘성과창출’, ‘상호존중’이라는 4가지 핵심가치도 발표해 전남대병원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정 신 병원장은 “비상경영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남대병원의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공동의 가치체계를 선포하게 돼 기쁘다”며 “의료서비스의 디지털화, 병원의 ESG 강화 등 병원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변화되는 만큼 구성원들과 함께 함께하는 의료, 따뜻한 전남대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비전선포식 이후 상반기 관리자워크숍도 진행됐다.
관리자워크숍은 전남대병원 본·분원 보직자들이 ▲의료질 평가(윤경철 부원장) ▲비상경영 추진(주성필 기획조정실장) ▲인사제도 개선(김영민 사무국장) ▲구매물류 선진화(지영운 안전총괄실장) ▲연구활성화(기승정 의생명연구원장) ▲개방형의료혁신센터 발전방안(조상희 화순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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