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창농타운, 에너지컨버터 ‘잔디부자’ 비료 출시
100% 천연추출물 사용, 두더지·땅강아지 등 야생동물 퇴치 효과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7/09 [07:22]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전남 청년창농타운 입주기업인 ‘에너지컨버터’에서 잔디 관리용 전문 비료인 ‘잔디부자’ 리뉴얼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골프장과 묘지의 잔디를 훼손하는 두더지와 땅강아지 등을 퇴치하기 위해 드넒은 골프장에 두더지 덫과 유독한 화학농약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
에너지컨버터에서 출시한 이번 제품은 작년에 출시했던 제품의 성능 면을 보완하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잔디부자’는 100% 천연추출물로 이뤄진 면역증강 비료로 잔디를 훼손하는 주요 야생동물인 두더지, 멧돼지, 땅강아지 퇴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잔디부자’의 원리는 야생동물이나 해충이 싫어하는 향을 지닌 천연추출물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법은 최대 20배까지 물에 희석해서 잔디에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제품을 개발한 친환경 바이오 소재 전문개발업체인 ‘에너지컨버터’ 이수민 대표는 “앞으로도 지구환경의 위기를 극복할 다양한 소재·제품들을 개발해 사회적기업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잔디부자’ 제품이 야생동물 퇴치는 물론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길 바란다”며 “창업아이템이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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