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광영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숏츠해요”광영고등학교, 2024. 노인대상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활동 실시
광양시에서 지원하는 창의융합 인재육성 사업으로 독서인문부장 김진영은 희망 진로가 사회복지, 교육, 디지털 미디어, 인권, 아동가족, 서비스 등인 학생들을 선정하여 노인 인권의 의미와 디지털 문해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해왔다.
이후 대한 노인회 허경숙 담당자와 연계하여 노인들을 위한 기초 스마트폰 사용교육과 유튜브 사용법 및 짧은 동영상 촬영과 숏츠 찍기를 목표로 “2024.- 광영고등학교, 2024. 노인대상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활동 실시하였다.
학생과 어르신이 일대일 짝으로 만나 어색한 시간은 잠시, 그 동안 어려웠던 스마트폰 사용법을 묻는 어르신들과 일일 교사가 되어 어르신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강당을 뜨겁게 채웠다.
기초 스마트폰 사용만큼 노인들의 문화적 소양 양성과 주체적이고 비판적인 유튜브 사용을 중요한 목표로 삼은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왜곡된 영상을 시청해 잘못된 지식을 쌓거나, 숏츠 유튜브 같은 트렌드 문화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디지털 문해교육을 이끌어 나갔다.
어르신을 위해 준비한 간식을 학생 교사와 나눠 먹으며 체험활동이 막바지에 이르자 어르신과 학생 단짝들은 헤어짐을 아쉬워하였고, 일부 어르신들은 또 스마트폰 수업을 받고 싶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하였다.
디지털 학생교사로 참여한 박00 학생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고 집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나 오늘 연락을 드려야겠다’는 소감을 남겼고, 문00 학생은 ‘막연히 어르신이라면 스마트폰에 미숙할 것이라는 편견과 다르게 영상 촬영이나 관심 분야에 있어서는 저보다 능숙해서 놀랐고 나 역시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는 감상을 밝혔다.
온리원 챌린지를 진행한 이00 학생은 ‘한 번에 율동을 익힌 할머니께 비법을 여쭸더니 작년 노인 댄스대회 참가 사진을 보여주셨고, 이외에도 MZ가 즐기는 각종 챌린지를 금새 해내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셨다’는 후기 등을 통해 이번 2024. 노인대상 디지털 문해교육이 어르신과 학생이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교육의 장이 되었음을 확인했다.
광영고등학교 관계자는 본 해륙뉴스1(대표 유경열) 취재기자에게 “앞으로도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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