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수 전남도의원, 양파 생육피해 현장방문 애로사항 청취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계자와 피해 대책 논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지난해 겨울철 고온다습한 생육환경과 연속된 강우에 따른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인한 양파 추대와 분구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이날 현장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전라남도, 무안군 등 관계자들이 피해 상황을 살피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해 현장에서 정길수 의원은 “올해 유독 많이 내린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으로 양파는 노균병, 잎마름병과 같은 병해충 발생량이 증가했고, 중만생종 양파 구비대 시기에 추대와 분구가 발생하여 농가는 애지중지 키운 양파를 수확조차 포기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가 방재를 열심히 해도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충 피해와 생육불량을 감당할 재간이 없다”면서,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농가에 전가시키지 말고 반드시 정부가 재해로 인정하여 충분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계약재배 선급금을 받은 농가는 출하물량을 채우지 못할 경우 다시 상환해야 하는 처지다”며, “이상기후 같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이번 피해의 경우에는 무이자 상환 기간 유예, 피해복구비 현실화, 예비비 지원 등 보다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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