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이용자 중 한 명이 광주광역시 모범청소년으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청소년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함으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이번 선정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되어 6월 1일(토) 15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 및 5·18민주광장 일대에서 진행하는 ‘제3회 청소년동아리박람회’ 1부 순서 시상식에서 찬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이 청소년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청소년쉼터를 이용하며 상담과 지원을 통해 마음을 다잡고 학업에 전념했으며, 학교에서 교과우수상, 선행상, 다독상, 창의 대회 금상 등을 수상하며 모범적인 학생으로 인정받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며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중학교 때부터 엔지니어라는 장래를 목표로 삼아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여 꾸준히 노력한 끝에 한국철도공사 인턴 채용에 합격하였고, 현재는 정직원으로 전환되어 경제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정에서는 자랑스러운 아들, 든든한 형, 아버지를 대신한 가장으로 자리매김하였고, 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은 대상자를 볼 때마다 자수성가의 표본이라며 꼭 닮고 싶은 모델 중에 하나로 손꼽히곤 한다고 덧붙혔다.
김효종 소장(광주광역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은 “이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며, 그의 이야기가 많은 청소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광주YMCA(이사장 나일도)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복지시설이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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