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족구협회(회장 진경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임원, 심판과 관계자 등 800여 명에 달하는 족구 동호인들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와 성원 속에서 진행됐으며, 전남 족구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이재학 고흥군의회 의장, 고흥군 체육회장, 도의원, 군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1일 차에 50대부와 일반 4부 경기, 2일 차에는 일반부 1~3부 경기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고, 예선 및 본선을 거쳐 결승전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50대부 우승은 광양 래피드팀이, 일반 4부 경기는 완도 장보고(A)팀이 차지했고, 일반 1부 우승은 진주 족구야팀이, 일반 2부에서는 영암 대불팀이, 일반 3부에서는 고흥누리(A)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상으로는 이석주 심판이 최우수 심판상을 받았다.
고흥군 족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체조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하고, 지역홍보 및 지역 간의 화합과 클럽 간 협동심, 우호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고흥군 팀이 1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더없이 기쁘고 앞으로 족구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고흥을 찾아주신 많은 선수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상자 없이 잘 마무리돼서 기쁘고 다음 대회에도 꼭 찾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3월 들어 크고 작은 대회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전국대회 등 종목별 다양한 대회를 개최해 고흥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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