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전남 22개 시군 보건소 검사실 담당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살모넬라, 비브리오 등 식중독균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및 매개체에 의한 질병 등 법정 감염병 병원체 실험실 진단에 대한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진행한다.
특히 매독은 올해 1월부터 감염병 등급이 4급에서 3급으로 전환됨에 따라 감염병 관리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 이에 임동훈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비뇨의학과 교수를 강사로 섭외, 달라진 진단 검사 기준과 이에 대한 임상 등 폭넓은 정보를 전달한다. 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박숙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군 보건소와 함께 더욱 빠르고 정확한 감염병 진단 기반을 강화하고, 집단 식중독 및 감염병 발생 시 대처 능력을 높이는 등 더욱 안전한 전남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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