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나선다
영농철 대비 농기계 사전 점검·정비로 영농 불편 해소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3/14 [07:22]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는 영농기를 대비해 농기계 수리가 쉽지 않은 도서·오지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기계 교관 및 품목별 전문지도사 등 10여 명으로 편성된 농업기술원과 시군 합동 수리반은 이달 19일부터 7월 말까지 영광군 안마도를 시작으로 도서 및 산간오지 지역인 6개 시·군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기계 현장 순회수리 기간 중에는 농기계 점검·정비요령 및 안전관리, 자체수리 능력 배양 등 농기계 안전관리와 내용 연수를 연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또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 중 고장으로 방치된 농기계는 마을 회관 등 현장에서 수리하고 고령 농가와 취약계층, 여성농업인 등이 소유하고 있는 농기계는 농가를 직접 방문해 수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진도군 등 7개 시·군 21개 마을에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실시해 276농가 476건의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하고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안전교육 등을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김재천 농업교육과장은도서·산간오지 지역을 중심으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내실 있게 실시하되, 모내기철 이전에 농기계 사전 점검을 완료해 농업인들의 영농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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