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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KPGA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D-30… 고군택 ‘대회 2연패’ 도전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3/12 [21:23]

2024 시즌 KPGA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D-30… 고군택 ‘대회 2연패’ 도전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3/12 [21:23]



2024 시즌 KPGA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본 대회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펼쳐진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2014년부터 2019년 그리고 2021~2024년까지 10회째 KPGA투어의 개막전으로 열린다. 주최사인 DB손해보험은 2005년 ‘동부화재 프로미배 제48회 KPGA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9년간 KPGA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고 있다.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는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프로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시드 3년(2025~2027년)이 부여된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진행된다. 라비에벨CC 올드코스의 코스레코드는 62타(파71)다. 2022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를 기록한 이형준(32.웰컴저축은행)이 작성했다.

이번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디펜딩 챔피언’ 고군택(25.대보건설)의 대회 사상 최초 2회 우승 및 2연패 도전이다.

DB손해보험 단독 주최로 시작한 2011년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12회의 대회(2020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개최)에서 본 대회는 모두 각기 다른 우승자를 배출해냈다. 대회 2연패 또는 2차례 우승을 기록한 선수가 아직 없다는 뜻이다.

고군택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거둔 대회이고 시즌 개막전이기 때문에 애정이 깊은 대회”라며 “대회 코스가 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높은 정확성을 요구하는 코스다. 세밀한 코스 매니지먼트도 필요하다. 개막전에 맞춰 경기 감각과 체력 모두 끌어올릴 계획이다. 목표는 당연히 ‘타이틀 방어’”라는 출사표를 전했다.

2020년 KPGA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데뷔 4년차인 지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만개했다.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투어 첫 승을 이뤄낸 뒤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챔피언이자 현재 국내 통산 상금 1위(5,168,811,796원)인 박상현(41.동아제약)을 비롯해 지난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최승빈(23.CJ),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금메달 리스트’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KPGA투어 QT에서 수석합격을 차지하며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하는 송민혁(20) 등도 출전해 개막전 우승을 노린다.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대회 기간 동안 KPGT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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