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궐기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비롯됐다. 이후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부터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3월 8일 여성의 날이 되면 빵과 장미를 나눠주는 행사가 실시되는데 여기에서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의미한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의회 사무처 여직원들에게 직접 장미꽃을 건네며 “여성의 날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의 힘과 헌신 덕분에 우리 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성평등이 실현됐지만 여전히 돌봄, 가사 노동 등에 차별이 존재하고 여성에 대한 폭력은 더욱 심각해졌다”며 “모든 여성들이 안전하고 차별받지 않은 양성평등 사회구현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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