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여성지도자 양성 정책 발굴 의견 청취
여성단체 지도자 초청 현장 소통을 통한 정책반영 노력하기로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4/02/22 [17:33]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여성 영향력있는 지도자(오피니언 리더)들이 본청(인천 연수구)을 방문하여 특수한 근무환경과 해양경찰 양성평등 제도가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시청하고, 이런 의견을 청장과 양성평등정책 담당자에 전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여성문화재단 김효선 이사께서는 “지난 20여 년간 해양경찰의 ‘금녀의 벽’을 허물고 여성 경비함장 리더 배출과 다수의 승선근무 등 양성평등 문화와 발전, 노력 등을 느낄 수 있었다.” 며 “여성 지도자들이 많이 양성됨으로써 양성평등한 건강한 조직으로 더욱 힘을 모아 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같이 참석한 사회적기업 여성 전문경영인 서순희(던필드그룹 회장)께서도 “여성 지도자(리더)의 선배로서 특수환경 속 국민과 국익을 지키는 여성 경찰관·리더들이 자랑스럽고 항상 응원합니다.” 고 하면서, “기업 차원에서도 실무그룹 간 민·관 소통의 장을 마련 양성평등 정책 공유와 확산을 위해 노력해 가자.” 고 말했다.
이에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께서도 “근무 배치 및 임무 부여 등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평등가치를 조직 내 부여하고 있으며, 여성 스스로의 역량에 따른 여성 지휘관(리더) 양성에도 정책 반영의 토대를 마련하는데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고 답했다.
해양경찰 관계자에서는 “조직원 모두가 동행하는 양성평등 조직문화의 정착과 창달을 위해 더 많은 전문가, 현장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해양경찰의 발전된 양성평등 정책을 발굴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현재 1만4000여 명과 함정 363척, 항공기 2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1986년 처음 여성 해양경찰관 2명 채용을 시작으로 현재는 1,727명 12.5%가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여성 총경은 1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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