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신화통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치루이(奇瑞·Chery)가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첫 번째 전기차 판매를 시작했다.
이스라엘 딜러사 프리즈베에 따르면 치루이는 지난 2022년 11월 이스라엘 시장에 처음 진출해 이듬해 이스라엘 전체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치루이가 이번에 이스라엘에서 출시한 차량은 소형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FX EV'와 가솔린+전기 구동 모델인 'FX' 등이다.
전기차 모델에는 61.1㎾h(킬로와트시)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최대 주행거리는 430㎞, 최대 시속은 172㎞를 자랑한다.
이스라엘 자동차수입협회에 따르면 2023년 이스라엘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60.98%는 중국 브랜드로 총 2만9천402대가 판매됐다. 이는 2022년 1만3천294대보다 무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한편 지난해 이스라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중국 비야디(BYD)의 소형 SUV 모델 'ATTO 3'였으며, 지리(吉利)자동차의 '지오메트리(Geometry) C'는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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