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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스페인자동차딜러협회 "中 자동차 브랜드, 스페인 시장 활성화 일조"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4/01/13 [10:22]

[경제 인사이트] 스페인자동차딜러협회 "中 자동차 브랜드, 스페인 시장 활성화 일조"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4/01/13 [10:22]
지난해 12월 7일 '2023 세계신에너지차대회' 전시구역에 전시된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SAIC) 산하 밍줴(名爵·MG)의 전기 로드스터 콘셉트 스포츠카 사이버스터(Cyberster). (사진/신화통신)

(스페인 바르셀로나=신화통신) 스페인 자동차 시장을 역동적으로 만들고 있는 중국 브랜드가 앞으로 현지에서 더욱 환영 받을 것이라고 스페인자동차딜러협회(Ancove) 회장이 말했다.

 

에릭 이글레시아스 Ancove 회장은 "더 많은 중국 브랜드가 스페인에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러한 브랜드가 많을수록 차량 가격을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들고 보다 역동적인 시장을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9월,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SAIC) 산하 밍줴(名爵·MG)가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ZS'는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최초의 중국산 차량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글레시아스 회장은 이 모델이 지난해 네 번째로 많이 팔린 자동차이며 MG 역시 스페인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7일 '2023 세계신에너지차대회'에 전시된 중국 웨이라이(蔚來?NIO) 차량. (사진/신화통신)

스페인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코체스(Coches)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는 스페인 시장에서 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글레시아스 회장은 "우리는 스페인에 새로운 중국 브랜드가 꾸준히 진출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이미 진출한 중국 브랜드도 스페인에서 틈새 시장을 계속 노릴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로 접어들면서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다. 스페인 자동차 시장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스페인의 2023년 신차 등록 대수는 94만9천359대로 전년보다 16.7% 증가했다. 이는 유럽연합(EU) 전체 평균인 15.7%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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