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 주최·주관하는 초·중등부 유소녀 동계 기술강화 훈련이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개최된다.
2011년부터 연맹에서 시작한 이 행사는 오는 22일까지 심신수련 및 기술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
오는 15일까지(5박 6일) 전국 초등부 8개팀 121명이 참가하고,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5박 6일) 전국 중등부 13개팀 351명 참가한다.
이번 기술강화 훈련은 포지션별 축구클리닉과 참가팀별 연습게임 등 축구기량을 올리는 프로그램과 꿈과 희망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축구클리닉은 연맹주관으로 팀별 기술교육을 지원하고 각 참가팀별 연습게임을 실시하여 팀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소녀 초·중등부팀이 목포에서 동계 기술강화 훈련을 실시하게 됨에 따라 학부모들도 이곳 목포 방문이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경훈 목포국제축구센터장은 “요즘 한국은 건강과 취미생활을 위해 축구장이나 풋살장으로 향하는 여성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세계 축구흐름 역시 여성축구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흐름 속에 여성축구의 입지가 중요해지는 만큼, 미래의 한국여자축구의 자산인 우리 어린선수들에게 편의 및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목포에 머무는 동안 맛과 문화, 낭만까지 최고의 추억을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목포국제축구센터는 6면의 축구전용구장, 500명수용이 가능한 숙박시설, 맛깔 나는 음식과 선수위주의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여성축구는 물론 한국축구의 동계 전지훈련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파주NFC(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가 올해 초 폐쇄됨에 따라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를 목포에 유치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향후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시가 스포츠 도시의 면모를 가다듬는 기회로 자리매김 되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