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사=신화통신) 후난(湖南)성 창사(長沙)황화(黃花)국제공항의 지난해 여객 처리량과 항공기 이착륙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 후난공항그룹에 따르면 창사황화국제공항은 2023년 여객 처리 2천724만8천300명(연인원, 이하 동일), 항공기 이착륙 20만800대(연 대수)를 완료해 두 지표 모두 지난 2019년 수치를 넘어 역대 기록을 갈아 치웠다.
창시쥐안(常希娟) 창사황화국제공항 총경리는 지난해 공항이 항로 네트워크 배치를 꾸준히 개선해 누적 145개의 도시를 취항했다고 밝혔다. 이어 케냐 나이로비, 영국 런던 등 대륙 간 노선 두 곳뿐 아니라 ▷한국 서울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냐짱 ▷라오스 비엔티안 ▷싱가포르 ▷캄보디아 프놈펜 등 여러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연관 노선도 재개했다며 동남아시아의 경제무역을 연결하는 '황금 항공통로'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창사의 관광시장이 달아오르자 항공 시장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창사황화국제공항의 환승객 처리량은 158만500명으로 2019년 대비 40.97% 증가했고 국제선 통관 효율은 기존 150분에서 40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