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12월 7일부터 8일 이틀간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대안교육 특성화 학교와 대안학교 교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대안교육 발전 TF 결과 보고 및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 대안교육 발전 TF 결과를 공유해 전남 대안교육의 방향 설정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TF 결과보고서에는 전남 대안교육을 운영하는 11교의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학교를 방문해 이뤄진 심층 면담 내용이 담겨있다.
또 학교별 우수사례와 문제점 및 개선 방안과 함께 △ 대안교육에 대한 인식 △ 학교 정체성에 대한 이해도 △ 학교 구성원 간 의사소통 협의 문화 △ 예산 운용의 적합성과 지원 △ 학교별 역할 기대와 개선 방안 △ 미래 교육으로서 전남 대안교육 방향성과 발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 용정중학교는 대안교육의 연계성을 주제로 사례 발표를 했고, 한울고등학교는 교과 간 통합 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했다. 발표 이후에는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학교별 2024학년도 교육과정 협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송강고 선명완 교장은 “오늘 워크숍을 통해 깨어있는 교사들의 집단 지성을 보았다. 전남교육의 대전환, 미래교육의 거대한 동력이 되리라 믿는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TF 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2년 주기로 학교별 컨설팅을 실시해 학교 설립 목적과 대안교육의 본질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