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남문화재단의 예산 규모는 약 381억 원이지만 올해 9월 30일까지 집행된 예산은 약 227억 원으로 집행률은 전체 예산 대비 60% 수준이다.
최 의원은 “매월 일정하게 나가야 하는 인건비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일부 수탁사업의 행사운영비, 일반운영비 집행실적이 매우 낮다”고 지적하며 “도민의 혈세가 방만하게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도립국악단의 행사운영비 집행률은 약 45%(2.8억 원)에 불과했고 예술인복지서비스플렛폼 행사운영비의 경우 전체 4천 8백만 원 중 158만 원밖에 집행되지 않았다.
또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 기획부의 행사운영비와 광고선전비 집행률은 각각 약 42.3%(1.75억 원), 약 22%(7.4백만 원) 수준에 그쳤고, 운영부의 일반운영비는 약 9%(370만 원)밖에 집행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김은영 전라남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수탁사업의 특성상 예산이 10월에서 연말에 집중적으로 집행되고 있다”며 “지적사항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며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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