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섬 지역 학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주문- 전남 서남권 섬 지역 학교 현장 찾아 안전 위해요소 직접 점검 - 교직원 미래교육 역량 강화 위한 전문적학습공동체 내실 운영 필요
조옥현 위원장은 전라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 10월부터 11월 초까지 전남 서남권 섬 지역 학교들을 직접 찾아 교육현장의 안전과 시설 관리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운동장 관리 상태, 교내 사각지대 CCTV 설치 여부, 창호의 파손 유리창 및 방충망 방치 여부, 폐기물 적치 상태, 가로등 정상 작동 여부 등 시설물 전반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옥현 위원장은 “학생 수가 많은 도시권 학교보다 섬 지역 작은 학교는 예산지원 등에서 관심이 부족할 수 있다”며 “섬 지역 아이들도 불편함 없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사의 수업혁신 전문성과 협력적 학습 조직문화를 조성해 교직원들의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전문적학습공동체가 목적과 달리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교육지원청에서는 해당 사업비의 9월 말 기준 예산집행률이 24%에 그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활동 역시 연말인 10월 이후로 계획돼 있어 예산 집행의 효과성이 떨어지는 등 사업 추진이 부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문적학습공동체 내실화를 위해 전용 공간 조성 시설 임차료 7백만 원은 카페 시설 이용에 따른 부대비용으로 집행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옥현 위원장은 “교육예산은 학사일정과 교육과정을 고려해 계획적이고 균형있게 집행돼야 한다”며 “도민들의 소중한 정성이 모인 예산이 교육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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