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정 전남도의원, 구조취약지역 ‘펌프구조대’ 전남에는 ‘6개소’ 뿐타 광역도에 비해 최대 5배 차이...구조취약지역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확대 설치해야
펌프구조대는 소방서에서 15분 이상 소요(12㎞)되는 원거리 지역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화재진압과 구조를 둘 다 수행할 수 있는 구조취약지역 화재·구급 시스템이다.
현재 전국에서 166개소의 펌프구조대가 설치·운영중에 있으며, 경기도 28개소, 경남 24개소, 강원도 19개소, 충북·충남은 각각 15개소, 전북에는 14개소가 설치됐으나, 전남은 6개소로 8개 광역도 중 가장 적게 설치됐다.
김인정 의원은 “’22년 소방청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전국에서 119구조대가 구급현장에 가장 오래 걸리는 곳이 목포 율도동으로 나왔다.”며 “전남은 섬과 농어촌지역이 많아 소방서에서 15분 이상 소요되는 곳이 상당수인데도 펌프구조대 설치률이 광역도 중에서 최하위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남 펌프구조대의 구조출동 건수를 살펴봐도 ’21년 380건, ’22년 645건, ’23년(9월) 현재 409건으로 매년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타 도에서는 펌프구조대를 매년 확대하는 것에 비해 전남만이 유일하게 ’21년 6개소설치 이후 그대로이다.”며 펌프구조대 확대 설치를 요구했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섬이 많은 전남의 특성상 구조취약지역이 많다”면서 “퇴직소방대원을 활용하는 등 가능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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