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국 전남도의원, “환경산업진흥원, 4년간 정기감사 한 차례도 안 해”예산ㆍ인력 증가에도 감사기구 없어…감사전담기구 설치ㆍ제도 정비 주문 사업 범위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해야
최선국 위원장은 “최근 5년간 진흥원의 예산은 387%, 인력은 36%가 증가했지만 독립된 위치에서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전담 조직이나 제대로 된 기구가 없다”며 “비대해진 조직과 예산에 비해 감사업무 부재는 여전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회계, 예산, 계약 등 정기감사가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경영부서에서 자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은 감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매우 부적절하다”며 “독립된 위치에서 감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진흥원 자체 제도 정비를 통해 자정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진흥원 추진 사업을 지적한 최선국 위원장은 “유사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비교해 진흥원의 사업 내용이 불명확하다”며 “사업의 범위를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진흥원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형순 환경산업진흥원장은 “동부지역본부와의 긴밀한 협의와 자체진단을 통해 지적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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