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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2] 리그 최종전 마무리... 칼빈대 등 6개 승격팀 확정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기사입력 2023/10/27 [21:08]

[U리그2] 리그 최종전 마무리... 칼빈대 등 6개 승격팀 확정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 입력 : 2023/10/27 [21:08]


[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경기칼빈대(이하 칼빈대)가 경기여주대(이하 여주대)를 꺾고 U리그1(1부) 승격을 확정지었다.

칼빈대는 27일 여주대 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2 5권역 최종전에서 송승환의 멀티골과 하지환의 골에 힘입어 여주대에 3-1로 역전승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29점(9승 2무 3패)을 기록하게 된 칼빈대는 2위 수원대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칼빈대 +20, 수원대 +15)에서 앞서 승격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칼빈대는 지난 시즌 9권역에서 배재대에 승점 1점 차로 밀려 승격에 실패했던 아픔을 완전히 씻어냈다.

2023 U리그는 6개 팀이 승격 및 강등되는 구조다. U리그1의 각 조 최하위(9위) 4팀과 8위 중 성적 하위 2팀을 더해 총 6개 팀이 강등된다. 반면 U리그2 각 조 1위 6개 팀이 승격한다.

경기 전 김상호 칼빈대 감독은 “승격이 걸려있는 경기여서 선수들이 심적으로 동요할 수 있다. 승격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평소대로 경기할 것을 주문했다”며 “작년에는 배재대에 승점 1점 차로 밀려 승격에 실패했는데 올 한해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반면 여주대 최기봉 감독은 “지난 칼빈대와의 경기에선 4골이나 실점하며 패배했다. 경기 전 미팅을 통해 선수들에게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며 “상대는 승격이라는 동기부여가 크겠지만 우리도 경기를 잘 풀어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고 전했다.

갈 길이 급한 칼빈대가 전반 9분 만에 여주대에 일격을 맞았다. 여주대가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동료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이은재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빠르게 팀을 정비한 칼빈대가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전반 33분 이승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 돌파 과정에서 상대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키커로 나선 하지훈이 골대 왼쪽으로 강력한 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잡은 칼빈대가 후반 21분 마침내 역전골을 터뜨렸다. 우측에서 볼을 잡은 이승민이 중앙에 있던 송승환에게 패스를 건네줬다. 송승환이 과감하게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슛은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어 후반 45분 송승환이 박주승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더로 연결해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칼빈대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6권역과 9권역도 최종전을 통해 승격팀이 확정됐다. 먼저 6권역에선 경기대가 승점 33점(10승 3무1패)으로 2위 강원송호대(승점 30점)를 따돌리고 승격을 확정시켰다. 반면 9권역은 충북중원대(1위), 전북전주기전대(2위), 충남신성대(3위)까지 총 세 팀이 승격을 놓고 경쟁 중인 상태에서 중원대와 신성대 간 승격 단두대 매치가 펼쳐졌다. 결국 중원대가 신성대에 2-1로 승리함에 따라 승격의 영예를 안았다.

나머지 권역에선 승격팀이 일찌감치 확정된 상태였다. 7권역에선 경남인제대가 승격의 주인공이었으며 8권역, 10권역에선 각각 경북경일대와 전남목포과학대가 승격한다.

2023 U리그2 권역별 승격팀

5권역: 칼빈대

6권역: 경기대

7권역: 인제대

8권역: 경일대

9권역: 중원대

10권역: 목포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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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성편집국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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