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대한민국 남자 U-14 대표팀이 한일교류전에서 값진 경험을 쌓는 동시에 일본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송경섭 KFA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남자 U-14 대표팀은 지난 9월 파주NFC에서 열린 2023 남자 U-14 한일교류전에 참가했다. U-14 대표팀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자체 훈련을 진행했으며 9월 18일부터 23일까지는 일본 U-14 대표팀과 합동훈련 및 경기를 실시했다.
전,후반 각 40분씩 80분 경기로 진행된 두 차례의 교류전에서 한국이 1승 1무로 앞섰다. 9월 20일 열린 1차전에서는 일본에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뒤졌으나 후반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 골을 만회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22일 2차전에서는 정수호(부산아이파크 U15)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이 후반 초반 동점골을 내줬으나 교체로 들어온 안주완(경기삼성블루윙즈 U15)이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한일교류전은 양국의 우수 청소년 선수들이 서로 경쟁을 통한 경기력 향상 및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로 매년 꾸준히 진행된다. 단순히 경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한 한일 양국의 스포츠 협력관계 증진에도 초점이 맞춰진다.
2023 남자 U-14 한일교류전 1경기(9월 20일)
대한민국 3-3 일본
득점 : 안주완(후5) 진준호(후14) 김지우(후29, 이상 대한민국) 다카하시 나루미(전18) 사사키 하루키(전25 전32, 이상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