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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이집트 통한 가자지구 인도적 물품 지원 허용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0/19 [17:36]

[국제] 이스라엘, 이집트 통한 가자지구 인도적 물품 지원 허용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0/19 [17:36]

(예루살렘=신화통신)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만장일치로 이집트를 통한 인도적 지원 물품의 가자지구 진입을 허용키로 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18일 성명을 발표했다. 다만 해당 물자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은 막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성명은 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식량·물·의약품 등 인도적 지원 물품이 이집트를 통해 가자지구 남부로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지 않겠지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보내지는 물자는 모두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의 한 병원 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성명은 하마스가 억류자를 풀어주기 전까지 이스라엘을 통한 가자지구의 인도적 지원 물품 반입은 허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마스에 억류된 사람을 살펴보기 위한 적십자 관계자의 접근을 요구하며 이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새로운 군사 충돌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은 15일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자의 석방을 촉구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인도적 구호 물품과 구조 인력의 가자지구 진입 허용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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