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오는 10월31일 ‘2023 주한 외국인태권도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굵직한 행사를 준비하며 알찬 2023년 마무리를 준비 중이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10월말부터 12월까지 준비하는 굵직한 행사는 4개다.
△‘2023 주한 외국인태권도의 날’(10월31일) △K홀릭 소프트파워 태권도(MBN 개국29주년 보고대회. 11월23일) △해외지원지부 총회(11월30일?예정) △2023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시상식(12월14일) 등이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주한 외국인 태권도의 날’ 행사는 주한미군, 유학생, 수련생 등 400여명이 참석, 10월3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우수교육기관과 교육기관 대표자, 사범 및 수련생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한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태권도를 수련하는 주한 외국인이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국가간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앞서 국기원은 강남구와 함께 9월23일 ‘외국인태권도 경연대회 및 한국전통문화 체험’축제를 열어 갈고 닦은 태권도 수련 결과를 확인하는 값진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떡메치기, 투호 등 한국전통문화도 체험, 참가 외국인들의 ‘원더풀’이 쏟아졌다.
11월23일에는 K-홀릭 소프트파워 태권도(가제)를 주제로 MBN방송의 개국29주년 보고대회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2017년부터 특정 주제를 잡아 개국기념 학술행사를 열고 있는 MBN은 올해는 태권도를 주제로 각계 지도층 200여명을 초청, 한류의 원조인 태권도의 세계화와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인식을 다시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MBN은 그동안 퀀텀컴퓨터, AI, 모빌리티, 데이터 혁명 등 사회의 핫이슈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보고대회를 열었고, 태권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11월에는 국기원 해외지원지부 협약국가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기원과 지원지부 협약을 맺은 국가가 참석할 예정. 세계태권도본부로서의 국기원의 역할과 사업방향 등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12월14일에는 ‘2023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시상식’이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8년 이후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다가 5년만에 열리는 행사다.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태권도인에 대한 시상과 한해를 마무리하는 화합과 격려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상자는 태권도 국기장, 진인장, 문화장 등 3개 부문에 11개 부분이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10월말 이후 연말까지 굵직한 태권도 관련 행사가 열린다. 올 한해를 정리하는 시간이 될 전망으로 세계화의 첨병이자 태권도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다시한번 새길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