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체육부는 검도부가 지난 10월 15일(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체육관에서 진행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검도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8강에서 시작된 전남(목포대?초당대)은 경기도(용인대)를 2대1로 승리하고 준결승에서 광주(조선대)를 만나 2대1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 만난 서울(성균관대?국민대)를 상대로 박빙의 승부 끝에 승리하여 38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우승을 이뤄냈다.
국립목포대 검도부는 지난 ‘제65회 춘계전국대학검도연맹전 우승을 시작으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승까지 올 한해 전국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검도부를 지도하고 있는 박동철 체육학과 교수는 10월 8일 대한검도회 심의위원회에서 검도의 최고봉인 8단범사(範士) 반열에 오르게 되어 이번 우승과 함께 국립목포대학교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국립목포대 검도부 문선욱 코치는 “목포대 코치를 맡은 5년 동안 단체우승 4회, 준우승 4회, 3위 3회 등의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우리 지역에서 개최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아주 기쁘며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 검도를 우승으로 이끈 박동철 지도교수는 “이번 금메달 획득은 검도부 창단 이래 전국체전에서의 우승은 두 번째이며, 올해 춘계대회에서 우승한 것과 더불어 전국체전에서 38년 만에 우승하는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출 수 없다”라며 “한국검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더욱 정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