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펜싱 선수이자 광주 서구의 얼굴인 강영미 선수가 금의환향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10일 오후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강영미 선수를 초청해 축하 자리를 가졌다.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21년만에 단체전에서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강영미 선수(광주서구청), 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이혜인(강원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치러진 항저우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홍콩과 접전 끝에 36대34로 승리했다.
강영미 선수는 “김이강 서구청장님을 비롯해 서구민들의 든든한 지원과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 선수는 2024년 파리올림픽 대표팀에도 승선해 2015년 이후 10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무대에서 금빛 사냥에 나선다.
한편 광주 서구청 펜싱 선수단은 오는 13일부터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청 펜싱팀은 서구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며 “감독과 선수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땀 흘리고 노력한만큼 값진 성과 거두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