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마라톤대회, V리그 홈개막전, 전국태극권대회까지! 스포츠산업 특화도시 면모 제대로 보여
윤진성편집국 부국장| 입력 : 2023/10/11 [21:28]
공유하기 더보기
[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김천시는 10월 14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김천전국마라톤대회와 2023-2024 V리그 여자배구 시즌 공식 개막전 행사, 전국태극권우슈교류대회를 개최한다. 대규모 스포츠행사가 같은 날 동시에 열리게 되면서 이날 하루 전국 각지로부터 수 천명의 관람객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14일 오전 9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김천시체육회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총 2,000명의 전국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하프코스, 10km, 5km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마라톤 코스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강변공원 산책로를 따라 각 종목별 반환점을 거쳐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도착한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구간은 교통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같은 날 15시 실내체육관에서는 2023-2024 V리그 여자배구 공식 개막전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종 우승을 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챔피언 반지 전달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예정되어 있으며, 16시 흥국생명과 시즌 공식 첫 경기를 가진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거머쥔 하이패스 배구단의 기세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국민체육센터에서는 대한태극권협회와 청암사가 주최·주관하는'2023 김천 전국태극권우슈교류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태극권 생활체육인 500명이 출전하여 학생부, 일반부, 노년부로 나뉘어 각 개인전 및 집체전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국내 태극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청암사가 직접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태극권 대전뿐만 아니라 태극권 원포인트 레슨, 시범공연 등 국내 태극권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