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신화통신) 제78차 유엔(UN)총회에서 10일(현지시간) 중국을 포함한 15개 유엔 인권이사회(UNHRC) 이사국이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이사국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국을 대체하게 된다.

지역별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부룬디?코트디부아르?가나?말라위가, 아태지역에서 중국?인도네시아?일본?쿠웨이트가, 동유럽 지역에서 알바니아?불가리아가,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브라질?쿠바?도미니카공화국이, 서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는 프랑스?네덜란드가 이사국으로 선출됐으며 그중 중국?코트디부아르?쿠바?프랑스?말라위는 연임에 성공했다. 15개 이사국의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1일을 시작으로 3년간 지속된다.

올해는 15개 의석을 놓고 총 17개 후보국이 경쟁했고 러시아와 페루는 탈락했다.

여섯 번째로 UNHRC 이사국을 맡게 된 중국은 이사국으로 가장 많이 선출된 국가 중 하나다. 중국은 지난 2006~2012년, 2014~2016년, 2017~2019년, 2021~2023년에 걸쳐 UNHRC 이사국을 역임했다.

UNHRC 이사국은 유엔 총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되며 후보국은 회원국의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어야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