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

[투데이 포커스] 주방에 부는 과학기술 바람, 스마트 주방 가전 호황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0/06 [14:31]

[투데이 포커스] 주방에 부는 과학기술 바람, 스마트 주방 가전 호황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0/06 [14:31]

(베이징=신화통신) 주방에 과학기술 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가 겹치면서 여행 수요가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주방 가전 판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국경절 당일, 전국 각지의 가전 매장은 상품을 고르는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새집 인테리어가 끝나서 급하게 주방 가전을 사러 왔어요". 결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던 베이징 시민은 "평소 일 때문에 바쁜데, 이 신상 멀티 스팀 냄비는 디자인도 예쁜 데다가 자동 세척과 자동 소독 기능까지 있어요. 과학기술 덕분에 시간도 아끼고 여러모로 편해졌어요. 보자마자 바로 담았어요"라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중국은 올해부터 소비 회복, 가구 소비, 친환경 스마트 가전 등 소비 촉진에 대한 정책 조치를 잇따라 내놨다. 쑤닝이거우(蘇寧易購)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로봇 청소기, 요리 로봇, 스마트 스팀 냄비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150% 이상 증가했으며, 소매 클라우드 채널을 통한 식기 세척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다.

 

화디(華帝) 2023 브랜드 론칭쇼 현장. (주최 측 제공)

중국가전연구원이 화디(華帝)와 공동 발표한 '중국 주방 공간 청결도 발전 추세 통찰'에 따르면, 트렌디한 디자인, 다양한 기능 외에도 청소 및 여과, 에너지 절약 및 저탄소, 소재 성능 등 분야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주방 가전제품 혁신의 핵심이 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조리 수요는 충족하면서 수고를 덜 수 있는 청소 제품에 기꺼이 돈을 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가열을 통한 기름 용해, 스팀을 통한 세척 등 기술이 적용된 레인지 후드 흡입기, 스팀을 통해 자동 세척·건조 및 스팀기 때 제거 기술이 적용된 오븐, 오염수 잔여를 방지하는 여과 기술, 사용이 편리한 세제 파우더, 소프트 워터 세척 등 세척 기술을 갖춘 식기 세척기까지 판매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전 기업은 청결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업계 관계자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 가전시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단계를 지나 '품질 업그레이드'라는 전환기를 맞았다. 주방의 기능적 측면이 집중됐던 이전과 달리, 정서적 교류가 가능하고, 즐겁게 휴식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식기 세척기, 자동 환풍기 세척기 등 소비자의 편의를 증대하는 스마트 주방 가전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시안(西安)국제철도역 부근 가전 생산 기업 내부. (사진/신화통신)

화디는 소비자의 주방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2023 브랜드 론칭쇼에서 '키친 클리닝 시스템'을 출시하고 '클리닝 기술'을 발표했다. 

 

판예장(潘葉江) 화디 회장은 세척 기능이 더 뛰어난 제품은 연구 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더 높은 요구를 반영한다면서 "소재 혁신, 산업 디자인, 공간 미학, 핵심적인 기능 및 기술 등을 고려해 건강한 고품질 주방 클리닝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와 시장 수요로 볼 때 스마트 주방 가전은 브랜드 수준 제고라는 전략적 필요성과 향후 시장의 발전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시사e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뉴스
이동
메인사진
탁구 레전드 김택수 초청 광주광역시 서구청장배 탁구대회 개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포토&TV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