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18일간 아제르바이잔 태권도 대표 선수단이 춘천을 찾아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아제르바이잔은 2023 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 개최국으로 태권도에 관심이 많은 국가다.
해외 태권도 대표 선수단이 춘천을 훈련장으로 선정한 것은 태권도 훈련장으로서의 뛰어난 시설 인프라 등 춘천의 인지도를 반영한 결과다.
이번 방문단은 춘천시청 실업팀 출신의 아제르바이잔 태권도 국가대표 박선미 감독과 대표선수단을 포함한 12명으로 구성되어, 춘천시청 훈련장, 리우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오해리 선수를 배출한 강원체고 훈련장 등 청정한 자연환경 속 최고의 훈련시설을 갖춘 훈련장을 방문하여 스파링, 컨디셔닝 등 기술훈련과 더불어 춘천시 태권도 실업팀과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도 교류하게 된다.
아제르바이잔 선수단은 훈련 외 시간에는 강촌 레일바이크 체험, 레고랜드 방문, 삼악산케이블카 탑승 등 춘천의 다양한 문화·관광시설 방문도 함께할 예정이다.
박선미 아제르바이잔 대표팀 감독은 춘천시의 적극적 지지와 환대에 감사하며 “춘천은 ‘2024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세계태권도 연맹 본부’ 유치 예정인 세계태권도 중심도시로, 아제르바이잔 대표 선수들에게 춘천에서 훈련한다는 것이 자부심과 기술향상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0월 4일 훈련 중인 선수단을 찾아 환영 인사와 간담회 시간을 갖고 “세계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에 맞는 뛰어난 인프라를 통해 전 세계 태권도가족이 함께 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고 내년 파리 올림픽까지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라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태권도 선수단의 유치로 우크라이나 등 다른 나라 대표팀 전지훈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춘천이 세계적인 태권도 중심도시로서 자리 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