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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제78차 유엔총회' 참석한 한정 中 국가 부주석 "평화·발전·협력·상생" 강조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9/22 [13:07]

[이슈] '제78차 유엔총회' 참석한 한정 中 국가 부주석 "평화·발전·협력·상생" 강조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9/22 [13:07]

(유엔=신화통신) 한정(韓正) 중국 국가 부주석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

 

한정(韓正) 중국 국가 부주석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유엔(UN) 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 부주석은 세계의 변화, 시대의 변화, 역사의 변화에 직면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과 더불어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등 중대한 이념을 통해 오랜 평화, 보편적 안보, 공동 번영,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 건설에 국제사회가 협력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갈수록 많은 국가가 인류 운명은 동고동락하는 것으로 단결하고 협력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며 평화·발전·협력·상생은 막을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주석은 네 가지 제안을 했다. 

 

첫 번째는 공정함과 정의를 견지하고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다. 각국의 합리적인 안보 관심사를 중시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과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하며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가고자 한다.

 

두 번째는 호리공영(互利共?·상호이익과 윈윈)을 견지하고 공동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다. 발전 성과가 모든 국가와 사람에게 더 많이, 공평하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발전을 국제 의제의 중심에 둬야 한다. 중국은 '일대일로' 공동건설과 '2030년 지속가능한 발전 어젠다'를 더욱 협력 추진하며 글로벌 발전 공동체 구축에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기여를 하고자 한다.

 

세 번째는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고 문명의 진보를 추구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국가와 문명은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하며 장점을 취하고 단점은 보완하며 협력하고 윈윈해야 한다. 대화와 협력을 통해 국제인권 사무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고 정치화와 이중 잣대를 반대하며 인권과 민주주의를 다른 나라의 일에 간섭하는 정치적 도구로 사용해선 안 된다.

 

네 번째는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개선하는 것이다. 중국은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 시스템의 확고한 지지자로 유엔은 안보, 발전, 인권 등 3대 핵심 업무를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 모든 국가는 보편적 안보를 공동 수호하고 발전 성과를 공유하며 세계의 운명을 함께 이끌어 나가야 한다. 개발도상국의 대표성과 발언권을 효과적으로 높이고 글로벌 거버넌스 발전을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추진해야 나가야 한다.

 

한 부주석은 중국은 영원히 개발도상국 대가족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며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변함없이 추진해 세계 각국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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