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주민 "日 방사능 오염수 처리, 다른 대안 찾아야" (01분28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주민 일부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일본이 다른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니엘 보레게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주민] "오염수를 처리해 바다에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여요. 그들은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이 상황을 연구했다고 하지만, 이 물이 정말로 다시 깨끗해질 수 있는지 믿기 어렵네요. 사람들이 생선을 사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과거에 그 발전소가 어떤 위험을 초래했는지 알기 때문이죠."
[베고나 코르데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주민] "그들은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누가 알겠습니까 그들이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기로 결정했다니 유감스럽네요. 환경을 고려했을 때 더욱 그렇습니다. 제 생각에 그들은 다른 대안을 찾아야만 합니다."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주민] "필요한 기간만큼 오염수를 보관할 수 있는 다른 장소를 일본에서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그 물을 발전소에 남겨둘 필요도, 바다에 버릴 필요도 없었을 겁니다."
[마리아 히메네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주민] "바다에 오염수가 버려진 걸 안다면 생선을 구매하는 것이 꺼려질 것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은 지난 2011년 3월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노심이 용해됐다. 이후 핵연료를 냉각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했다.
[신화통신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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