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신화통신)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메인미디어센터(MMC) 식당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인미디어센터의 케이터링 업체인 항저우 국제엑스포센터 케이터링팀은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24시간 교대제로 운영하며 오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20시간 동안 음식을 제공한다.
메인미디어센터 식당은 항저우 국제엑스포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다. 약 1만㎡ 면적에 2천 석에 가까운 좌석이 준비됐다. 식당은 따뜻한 음식존, 찬 음식 및 상온 음식존, 음료존, 셰프존 등 4개의 푸드존이 마련됐다. 특히 중식은 동파육·룽징(龍井)새우 등 현지 항저우 요리로 준비될 예정이다.
항저우 국제엑스포센터 케이터링팀은 식품 안전에 특히 힘쓰고 있다. 식자재 검수부터 수령, 샘플링 검사, 비치견본 마련, 나아가 현장 검사까지 모든 부분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만약 식품 포장 상자가 파손됐거나 냉장차로 운송되지 않았을 경우, 또는 식품 검사 보고서 내용 부실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 식자재 수령을 거부한다.
샘플링 검사 작업은 식자재 수령과 동시에 진행된다. 24시간 현장에 인원이 파견돼 있는 만큼 적시에 식재료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각 요리의 비치견본을 보관하고 바로 앱(APP)에 업로드해 일정을 관리한다.
현장 검사도 엄격하게 시행한다. 케이터링팀은 매일 주방을 방문해 인력 관리, 환경 보건, 원료 관리, 가공 과정, 시설 유지, 취사도구 소독 등을 감독한다. 또 ATP 형광검출기(세균 및 미생물 측정용), 적외선 온도계, 식품 온도계 등 장비를 사용해 전방위 검사를 진행한다.
케이터링팀 식품안전 책임자는 "주방에는 작업할 전담자가 명시되고, 색상 라벨에 따라 관리되고 정해진 가공 도구가 사용된다"며 "예를 들어 해산물 가공에는 파란색 도마와 칼이, 육류 가공에는 빨간색이, 야채 가공에는 녹색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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