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신화통신) 유럽중앙은행(ECB)이 1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국) 3대 주요 금리를 모두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0회 연속 금리 인상이다.
이날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20일부터 재융자금리(기준금리)·한계대출금리·예치금리를 각각 4.5%, 4.75%, 4.0%까지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이 올해와 2024년, 2025년에 각각 5.6%, 3.2%, 2.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0.7%로 하향하고 2024년과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0%와 1.5%로 조정했다.
EU 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유로존의 8월 인플레이션율은 5.3%로 7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해 7월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4.5%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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