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전남도의원, 조선수군재건길 활성화해야...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 따라 걷는 호국역사관광 순례길로 조성 - 조선수군재건답사단과 함께 걸으며 학교 교육과정 개발 과정에 참여
조선수군재건길(남도 이순신길)은 정유재란이 있었던 1597년, 당시 관직에서 파직당해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어 군사, 무기, 군량, 병선을 모아 명량대첩지로 이동한 길을 역사 스토리 테마길로 만든 곳이다.
‘조선수군재건길’은 구례, 곡성, 순천, 진도 등 8개 시군을 연결하며 총연장 501㎞에 이른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5년 전남도가 3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안내 해설판을 설치하고 유숙·행적지 복원 정비했다.
하지만, 신 위원장은 “정비 후 8년이 지난 지금 현판도 퇴색되고 관리도 소홀하다.”고 지적하며,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지리산, 섬진강,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은 조선수군재건길을 호국역사순례길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수군재건길을 호국역사관광 순례길로 활성화시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많은 이들이 찾는 곳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도지사는 “걷고 순례하는 참여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뜻을 배우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순신 순례길을 복원하고 역사적으로 재조명하는 등 전남경남상생협력사업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 위원장은 “애국의길, 호국의 길,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조선수군재건길을 학교 체험학습 교육과정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인성교육, 민주시민교육의 중심에 전남義교육이 있고, 그 한가운데 이순신이 있다.”며, “조선수군제건길은 이순신의 발자취를 학생들이 체험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고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조선수군재건길 체험학습 교육과정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며, 전남 전·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조선수군재건길 답사단’이 지난 8월 3일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 교지를 받았던 진주 손경래가옥에서 출발하여 9월 9일 우수영 충무사에 도착하기까지 501㎞를 걸으며 답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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