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新疆)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 안전한 천연가스 공급 (02분05초)
수 세기 동안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타커라마간(塔克拉瑪幹·타클라마칸) 사막 중심의 다리야부이(達里雅布依) 마을 사람들은 커리야허(克里雅河) 근처에 집을 짓고 백양나무와 위성류 가지를 땔감으로 써서 요리와 난방을 해 왔다.
[쓰피러무한 바우둥(斯皮熱木汗 巴烏東), 마을주민] "전에는 요리할 때마다 매캐한 연기 때문에 눈물이 났어요."
지난 2017년 어린이 100명을 포함한 396명의 주민이 옛 터전을 떠나 약 110km 떨어진 곳에 새로 정착했다.
2019년까지 모든 마을 주민이 이주를 마쳤다.
10여 년 전 시작된 대형 프로젝트로 4천700여㎞의 파이프라인이 신장(新疆) 남부 지역에 설치되면서 800여만 명의 주민이 장작과 석탄 등 기존의 '더러운' 연료 대신 안전한 천연가스를 쓸 수 있게 됐다.
[쓰피러무한 바우둥, 마을주민] "이제 주방에서 천연가스와 수돗물을 쓸 수 있어 요리가 더 쉽고 빨라졌습니다."
신장(新疆) 남부 지역의 천연가스 가격은 보통 1㎥당 1위안(약 181원) 이하로, 이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지원 정책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신장(新疆)은 중국석유(中國石油·페트로차이나)와 10개 현을 관통하는 총길이 4천977㎞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를 체결했다.
이렇게 확장된 파이프라인 덕분에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고 있다.
[신화통신 기자 신장(新疆) 우루무치(烏魯木齊)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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