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신규 전기차 충전대 수가 올 8월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11일 중국전기차충전인프라촉진연맹(EVCIPA)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신규 공공 충전대 수는 약 6만1천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9% 증가했다. EVCIPA는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매달 평균 약 5만4천 개의 충전대가 새로 설치됐다고 전했다. 충전대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배경에는 중국의 급성장하는 신에너지차 산업이 있다. 신에너지차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은 이번달 초 방안을 공개해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을 전년 대비 30% 증가한 900만 대에 달하는 수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중국은 지난해 전년 대비 93.4% 증가한 약 689만 대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신에너지차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25.6%에 달해 2021년보다 12.1%포인트 확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