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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G20 정상회의 폐막...공동선언 채택∙AU 합류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9/11 [11:55]

[국제] G20 정상회의 폐막...공동선언 채택∙AU 합류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9/11 [11:55]
한 인도 경비대원이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로고 근처서 경비를 서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뉴델리=신화통신) '제18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10일(현지시간)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폐막했다. 정상회의는 'G20 정상회의 뉴델리 공동선언'(이하 선언)을 채택하고 실질적 행동으로 글로벌 도전에 대처할 것을 약속했다.

 

선언은 글로벌 경제의 성장과 안정에 불리한 요소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끊임없이 불거져 나오는 도전과 위기가 2030년 지속가능한 발전 어젠다 실현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이며 ▷공정한 글로벌 전환 발전 모델을 지지하며 누구 하나도 낙오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20 지도자들이 동반자 관계를 통해 구체적 행동에 나서고 ▷강력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되고 ▷포용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해 2030년 지속가능한 발전 어젠다를 전면적으로 실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선언은 다자주의, 개혁, 국제 협력을 통해 도전에 대처해 나가자고 거듭 밝혔다.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를 지지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하며 모두에게 유리한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WTO 개혁을 추진해 2024년 전까지 효율적으로 운행될 수 있는 분쟁 해결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한편 무역 정책?환경 정책이 상호 뒷받침되고 WTO와 다자환경협의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선언은 아프리카연합(AU)이 G20 영구 회원국이 된 것을 환영한다며 G20이 아프리카 국가 및 최빈개도국의 산업화를 지원하기로 한 '항저우(杭州) 컨센서스'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프리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G20 지도자들은 내년 1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다음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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