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청정 전남 실현 위해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실천 결의지역 가금산업 지키기 위한 방역시설 개선, 차단방역 기술·지도 철저 주문
이날 결의대회에는 겨울철 성공적 AI 차단방역으로 청정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오리농가, 계열사 관계자, 유관기관, 시군 방역 관련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스스로 자율방역에 힘을 쏟고, 계열사는 계약농가에 대한 방역점검과 교육 등 차단방역을 적극 지원하며, 방역공무원은 거점소독시설 운영, 예찰과 방역지도 등 더 나은 방역체계 구축으로 모두가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신의준 농수산위원장은 “전남 오리협회에서 AI 차단에 힘을 모으는 결속의 자리를 마련해주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농가분들의 소중한 다짐과 의지가 반영되어 올해도 AI를 막아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전남이 전국 최대 오리 생산 지역인만큼 동절기 방역 미흡사항을 평가·분석해 취약요인을 신속히 보완하고, 차단방역에 효과적이였던 다양한 방역조치들을 더욱 정밀하게 개선해 AI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조류인플루엔자가 다발한 시·군에 대해 검사 주기 단축·점검 등 지역 단위의 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하고, 고위험 농가를 선별하여 농가 단위 예찰·검사 등 강화된 방역관리 기준을 적용하는 등 위험도 기반의 과학적 방역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농수산위원회는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고병원성 AI와 사육제한 등 가금산업을 지키기 위해 집중적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등 근본적인 AI 예방대책 마련을 정부에 지속 건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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