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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주아프리카연합 중국대사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 신흥국과 개도국 협력의 중요 플랫폼"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8/24 [14:49]

[경제동향] 주아프리카연합 중국대사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 신흥국과 개도국 협력의 중요 플랫폼"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8/24 [14:49]
행인들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제15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아디스아바바=신화통신) 주아프리카연합 중국대표단 단장인 후창춘(胡長春) 대사가 지난 22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미디어 싱크탱크 브리핑에서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은 이미 신흥시장 국가와 개발도상국 간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이 됐다고 밝혔다.

 

후 대사는 '제15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는 브릭스 지도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얼굴을 보고 만나는 자리라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중국은 브릭스 지도자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다시 머리를 맞대고 브릭스 발전의 청사진을 함께 그린다면 반드시 브릭스 협력에 새롭고 강력한 원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브릭스가 진정한 의미의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공동발전에 초점을 맞추며 글로벌 다자주의 프레임에서 개도국 이익을 단호하게 지키고 유엔(UN)의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어젠다 실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릭스는 지속적으로 혁신을 확대하고 신 공업혁명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디지털 경제 발전 추세에 발맞춰 지속가능발전과 혁신 협력을 위한 인재풀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토목 에티오피아공정회사 대표(앞줄 오른쪽)와 에티오피아 가다경제특구 개발회사 대표(앞줄 왼쪽)가 지난 15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협력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브릭스는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순회의장국으로서 혁신적인 '브릭스+' 협력 이념을 제시해 신흥시장 국가와 개도국이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브릭스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에 중국은 올해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회원국을 늘리는 새로운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

 

후 대사는 중국은 브릭스 협력 발전 과정을 무척 중시한다며 남아공의 브릭스 정상회의 성공 개최가 단결과 협력에 긍정적 신호를 전해 주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이 성립되면서 여러 개도국과의 운명이 끈끈하게 이어졌다며 아프리카는 개도국이 가장 집중된 대륙인 만큼 브릭스와 아프리카는 하늘이 정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올해 브릭스 정상회의의 주제는 '브릭스와 아프리카: 상호 가속화된 성장?지속 가능한 발전?포용적 다자주의를 위한 동반자 관계'다. 정상회의 기간 동안 '브릭스+' 대화와 중국-아프리카 국가 지도자 대화가 열린다.

 

후 대사는 중국과 아프리카는 줄곧 좋은 친구, 좋은 파트너, 좋은 형제라며 쌍방의 공동 노력으로 중국-아프리카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빠르게 발전해 전방위적?다차원적?범영역적 협력 구도가 형성돼 중국-아프리카 국민에게 혜택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중국은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를 계기로 브릭스-아프리카 국가의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아프리카의 일체화를 돕고 번영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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