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윤진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주시가 후원하고 한국여자농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2023 박신자컵 국제 서머리그 농구대회’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9일간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WKBL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 에네오스 선플라워스, 토요타 안텔롭스, 오스트레일리아 벤디고 스피릿, 필리핀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등 4개국 10개 팀이 출전한다.
26일 우리은행과 일본 토요타 안텔롭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31일까지 조별예선이 이어진다.
이어, 다음달 2일에 4강전이 진행되고 3일에 결승전이 치러진다.
대회 입장권 수입금은 오는 9월 1일 충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유소녀 농구 페스티벌’의 사업비로 쓰이는 등 청주시 초등학교, 중학교 스포츠클럽 여학생 활동지원에 환원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박신자컵 서머리그 농구대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대회를 청주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국제대회 개최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1967년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여사의 이름을 기리기 위해 2015년에 창설한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