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고교축구대회인‘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사)경상남도축구협회와 창녕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창녕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18개 권역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64개 팀, 2,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경기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16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 풀리그가 진행되며, 각 조 1·2위에 오른 팀은 본선 토너먼트 32강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본선 토너먼트전은 21일부터 격일로 32강전(21일), 16강전(23일), 8강전(25일), 준결승전(27일), 결승전(29일)을 진행한다.
한편, 대회가 개최되는 16일 동안 선수단을 포함한 방문객 연인원이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비수기를 맞은 부곡온천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리나라 고교축구 중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이 대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창녕에서 개최되어 기쁘다”라며, “무엇보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폭염으로 인한 선수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